고창 글마루 작은도서관 최우수상 수상

전북도, 도내 103곳 운영 평가 / 재능기부·동아리 활동 호평

▲ 고창 글마루도서관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도내 103개 작은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올 여름 운영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모습.
고창 글마루도서관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도내 103개 작은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 19일 도청 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센티브 300만원과 함께 인증현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시설 및 운영, 문화콘텐츠, 주민협의체, 네트워킹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 운영 평가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시설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마루도서관은 상상공감 미술교실, POP 예쁜 글씨, 독서 글쓰기반 운영 등 우리지역 내 자원활동가의 재능기부 및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작은도서관’의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

 

2009년 3월 개관 이래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정보와 지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체험과 교류를 위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한해 아동·청소년·일반인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총 20개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 1829회 운영한 결과 7000여 명이 참여했다. 우수 프로그램으로는 독서지도, 한지공예, 토요 도서관 문화학교 등이 있으며, 독서·학습지도는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 학습과 멘토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글마루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어 기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보육 시설인 고창행복원 내 위치한 글마루작은도서관은 연면적 181.08㎡ 규모로 자료실, 열람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9,667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