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열쇠 훔쳐 상습절도 30대 덜미

목욕탕에서 손님의 열쇠를 훔쳐 상습절도를 벌 이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1일 목욕탕에서 손님이 빼놓은 열쇠를 이용해 금품을 상습 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3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사우나에서 강모(58)씨가 손목 에서 빼놓은 열쇠로 옷장에서 현금 5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5일부터 최근까지 이 목욕탕에서 세 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현 금 등 5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