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에 만든 '논두렁 얼음썰매장'이 25일 문을 연다.
썰매장은 마을의 논에 얼음을 얼려 만들며 내년 1월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논두렁 얼음썰매장은 농한기에 주민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천여명이 방문,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전북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다목적체험관이 들어섰고 야외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교체됐다.
완주군은 "시골 논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도 치며 고구마나 옥수수를 구워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