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실가스 꾸준히 감축…탄소포인트제 덕분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전북 전주지역 온실가스감축량이 크게 늘었다.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량은 1만3천여t으로 지난해 1만2천여t을 이 미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기와 도시가스는 전년 하반기보다 각각 240%, 235% 절감했으며 상수도는 20%를 감축했다.

 

 이는 가정 또는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감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5% 이상 10% 미만은 3만5천원을, 10% 이상은 7만원을 지급받는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제도 덕분으로 풀이된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전주지역 가구 수는 전체의 10%가량이고 가입 가구의 절반가량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에너지를 절약한 가구는 평균 1만6천원을 받게 된다.

 

 탄소포인트제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전주시 환경과 기후변화팀(☎063- 281-2332) 혹은 해당 주민자치센터에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2009년 3천 가구도 안 됐던 전주지역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는 2011년 1만 가 구를 넘긴 데 이어 올해는 1만2천여 가구로 대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