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 공안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세걸산, 학생교육원, 허브시험장, 운봉향교, 공안서당, 고사리 재배지 등의 관광자원과 주변 경관을 테마로 ‘구름, 산, 물이 사연을 만드는 오래된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4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복지강화, 소득증대, 경관개선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운봉읍 공안, 산덕, 행정리 등 3개리에 블루문화센터(문화체험교육장, 예절교육장, 건강관리실)와 힐링공자왈 쉼터, 회관 정비 등 주민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이는 농촌주민의 활력 강화와 삶의 질을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친환경 가공공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가 추진된다.
이와함께 허브시험장과 백두대간 생태교육 전시관, 학생교육원을 연계한 공안 둘레길 등은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힐링(Healing)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 사업과 인근 백두대간 생태체험장, 지리산허브밸리 식물원, 정령치 등을 연계해 체험관광루트를 개발한다면 농촌관광자원 및 소득원 개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종합정비사업은 지역민의 삶터, 일터, 쉼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농촌마을의 일자리창출, 관광활성화, 지역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