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48) 신임 전주지검장은 24일 취임식에서 "검찰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민의를 반영하겠다"며 주민의 뜻을 살피고 인권을 존중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패범죄로부터 사회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 검찰의 사명"이라며 헌신적이 고 열정적인 업무수행, 청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이 지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주민과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강력 범죄와 성폭력범죄의 해소, 국고 낭비 사례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를 맞아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의 선거 개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불법선거를 철저히 단속해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주지검장은 1987년 사법고시에 합격(29회)해 법무부 검찰과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광주지검 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