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팔덕면 일대 혼파단지 조성

트리트케일·호밀·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재배

순창군은 팔덕면 일원에 트리트케일과 호밀, 트리트케일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혼파단지 10ha를 조성했다.

 

이번 트리트케일 혼파단지는 내년 5월경 수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단지에 조성한 종자는 농촌진흥청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조성한 채종포에서 수확한 종자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 조사료 수량 향상 실증 시험을 통해 단파재배보다 혼파재배시 수량성 향상 및 사료가치 증대를 20%이상 증수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조사료 재배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량증대 및 사료 가치 향상을 위해 청보리+이탈리안라이그라스, 트리트케일+이탈리안라이그라스, 트리트케일+호밀의 혼파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이번 트리트케일 혼파재배 단지를 통해 수량성과 기호성을 분석하고, 2014년에는 올해 채종포를 조성해 트리트케일 중 수확시기를 일주일 앞당긴 트리트케일 조성 품종을 2M/T 보급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조사료용 품종을 다양화하고, 혼파재배 기술을 정립 보급해 한우 생산성과 조사료 기호성 향상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