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탄생 100주년 행사 연다

내년 3월 1일 고창·무장·흥덕 통합 기념 / 군민·출향인 함께 희망찬 미래 설계 계획

고창군이 탄생 100주년(2014년 3월1일)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이번 기념행사를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 모여 지나간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수한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궈가는 미래 희망고창의 100년을 설계하는 뜻 깊은 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창 지역은 삼한시대 마한의 땅으로 모로비리국에 속한 이후, 삼국시대에 백제의 모량부리현으로,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고창현으로 명명 되면서 ‘고창’이란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1914년 3월1일 부군통폐합령에 의거 고창군(8개면), 무장군(16개면), 흥덕군(9개면)이 고창군으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고창군은 1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지난 11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군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000여 명이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 군민의 80.8%가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88.2%가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군 관계자는 “좁게는 자신과 가족, 국가, 민족 등 가까운 역사부터 넓게는 세계 각국의 민족사와 인류의 인종사까지 인간은 누구나 역사를 배우고 있다”며 “지나간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때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으며, 지난 역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좋은 부분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역사에 대한 진정한 인식일 것이다”고 100주년 기념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