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대출기한 내년 3월까지 연장…마리당 지원 단가 상향 조정

김제시는 축산물 가격 하락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원했던 사료구매자금의 대출기한을 연장하고 융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금번 개선방안은 2013년 12월까지 지원하도록 한 사료자금의 미대출 및 포기자 발생, 대출실행기간 부족으로 대출실적이 저조하여 대출기한을 2014년 3월까지 연장하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금번 지원 확대는 전국 지역별·축종별 제한을 두지 않고 한도를 달리하던 사료직거래 구매자금(최대 4000만원)과 특별사료구매자금(최대 2억원)으로, 마리당 지원 단가 조정에 따라 융자지원 금액을 확대하고 두 사업의 지원 한도를 똑같이 3억원으로 늘렸다.

 

또한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당 최대 4억5000만원까지 확대했고,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는 45만원→68만원, 젖소는 90만원→130만원, 돼지는 10만원→15만원, 양계는 4000원→6000원, 오리는 6000원→9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원 대상자는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이고, 상환조건은 연금리 1.5%에 2년 균분 상환이며, 신청기간은 2014년 2월 말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단, 전국적으로 예산이 소진될때 까지 선착순으로 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