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부터 미세먼지 예보제 시행

'나쁨' 예보엔 야외운동 자제

전북 전주시는 내년 1월1일부터 미세먼지(PM-10·입자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먼지) 예보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천·중앙·팔복·금암동 등 4곳의 대기오염 자동측정망을 활용한 미세먼지 예보는 대기 질을 좋음,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약간 나쁨'과 '나쁨', '매우 나쁨' 예보는 일기예보·환경부 홈페이지·스마트폰(사전 신청) 등을 통해 알려진다.

 

 '나쁨' 이상의 예보가 나오면 야외 운동을 자제하고 장독대 뚜껑을 닫거나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

 

 '약간 나쁨' 단계도 어린이·노약자·호흡기질환자 등에게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학교에선 체육 시간 조정이 권고된다.

 

 시는 미세먼지 예보를 활용, 소풍 등 실외활동을 계획할 때 마스크를 포함해 관련 의약품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