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가 올해부터 우편향 논란을 빚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지학사 교과서와 함께 사용한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132개 고교(국립 2교·공립 62교·사립 68교) 중 상산고를 제외한 나머지 131개 고교는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도 교학사가 펴낸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는 1%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교학사 교과서뿐만 아니라 지학사 교과서도 함께 채택했다. 이념 편향을 떠나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균형 잡힌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두 종의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