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운영 모델 마련

문화재청이 향교와 서원의 문화재 가치를 재발견하고 진정성을 계승함으로써 이를 활용 대표 문화재로 육성하기 위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운영모델 및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활용 대상으로 삼은 문화재는 지정문화재인 향교 230건(국가지정문화재 9건, 시도지정문화재 221건)과 서원 169건(국가지정문화재 11건, 시도지정문화재 158건)이다.

 

이번 활용운영모델은 숙박시설 구비 여부에 따라 숙박형과 당일형으로 나누고, 다시 향교·서원문화재 주변에 참관 주민이 거주하는 자족형과 외지에서 교통편을 이용해 참관하는 유입형으로 분류한다. 나아가 연계 문화자원이 풍부하면 연계형, 부족하면 단독형으로 세분하는 등 숙박형-자족형-연계형 등 8개 모델(숙박형 4개, 당일형 4개)로 분류한다.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육성을 위해 매년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활용 공모사업을 추진해 2018년까지 120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