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포상가번영회가 주관한 이날 해넘이 행사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 및 군의원, 차성현 구시포상가번영회장 등 많은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관광객은 물론 많은 군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구시포 해변을 방문하여 흥겨운 7080 통기타 공연을 즐기며, 몇 시간 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계사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모닥불의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갑오년 새해 소망을 담은 풍등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구시포를 찾은 김 모씨는 “힘든 일 많았던 계사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갑오년을 맞이하여 푸른 말처럼 힘차게 앞으로 질주하듯 좋은 일만 생기고 가족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