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주시는 2013년 한해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을 조사한 결과, 2012년 493만여 명보다 15만명이 늘어난 508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연간 한옥마을 관광객이 5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한옥마을 관광객 수가 집계된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옥마을 관광객은 지난 2002년 30만 명 수준이었으며, 2006년에 1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2010년엔 300만명을 돌파했다. 2011년엔 400만 명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 한해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2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한옥마을이 글로벌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와 관련 “한옥마을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핫한 관광지가 됐다”면서 “이제는 한옥마을이 가진 본연의 정체성을 잘 지켜내면서 보다 내실있고 알찬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