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 2월 초순께 공직 사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전북도지사 출마로 방향을 잡은 송하진 전주시장이 이르면 2월 초순께 공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송 시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사퇴 시기와 관련해 “도지사 예비 후보 등록이 2월4일부터 시작된다. 한편으로는 시정를 마무리지어야 할 상황인데, 정치일정과 맞물려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 시장측 한 관계자는 “정치일정상 사퇴 시기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데, 당초 2월말로 계획했던 시기를 (2주 정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퇴 시기를 2월 초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시한은 선거일 90일전인 3월 6일이다.

 

이와함께 송 시장은 이날 전라감영 복원과 만성지구 보상 등의 현안사업 추진과 지난 연말 국가예산 확보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시정을) 물려줘야 할 입장이라 진행중인 사업이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시정을 마무리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