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리딩하고, 세계적 수준의 종자산업 메카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 하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2014년도 예산으로 271억원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금년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국가재정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정과제에 포함된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기완공을 위해 농식품부가 요청한 217억원 보다 54억원이 증액된 271억원으로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지난해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도 올 초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말에 실시설계 인가를 완료했으며, 금년 5월 경 시공사를 선정한 후 6월 부지선정 및 시설물공사를 실시하는 등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그동안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인·허가 처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늦어도 금년 5월까지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모든 사유지를 매입할 방침이다.
이건식 시장은 “정부가 어려운 국가재정 상황속에서도 종자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조기에 완공되도록 농식품부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도 등과 파트너쉽을 발휘하여 협력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김제시 백산면 일원 54.2ha에 총사업비 726억원(국비 644억, 도비 22억, 민자 60억원)을 투자, 2011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추진할 예정으로, 민간종자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종연구시설 및 첨단육종연구장비 도입, 연구포장 등 육종연구 인프라를 조성·지원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