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예산 7853억…정부안보다 110억 증액

탄소산업 4년만에 6배 증가 / 무형유산원 정비 20억 확보

전주시 2014년 국가 예산이 국회심사단계에서 110억원이 증액됐다.

 

당초 정부 안(7743억원) 보다 110억원 늘어난 7853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앞으로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탄소산업분야 예산은 4년 만에 6배가 증가했다.

 

탄소밸리사업은 지난 2011년 50억원, 2012년 112억원, 2013년 245억원에 이어 이번에 285억원이 확보됐다. 이로써 16개 분야 연구개발과제 지속추진과 관련 장비 구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립무형유산원 주변정비에 20억원이 확보돼 문화시설 지구로 묶여있던 토지 및 시설을 매입 정비하고 그 부지에 전통 문화 체험 공간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문화재 보수 및 후백제 복원연구비 등 3억원, 영화제 5000만원 등도 증액됐다.

 

이와함께 재난 취약지역이었던 진기들 지구 재해위험 지역 정비 6억원(총사업비 100억원), 독배천 정비사업 5억원(총사업비 144억원), 강변로(서문초∼서전주중)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비 3억원(총사업비 10억원) 등이 확보돼 위험환경개선을 통한 시민의 안전한 생활이 기대된다.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애초 정부예산안 22억원에서 국회단계에서 22억원이 증액돼 총 44억원이 확보, 삼천 생태하천의 깃대종 및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과 시민 쉼터의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도시지역 보건지소 확충 사업비 9억원과 도시 광역 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비(UTIS) 6억원도 확보됐다.

 

한편, 시는 이번 국가 예산과는 별도로 2013년 연말 특별교부세 22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