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긴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약 1천37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뒤 귀국했다.
추신수는 “예전에는 항상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는데2011년 부상당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다”며 “150경기 이상을 뛴다면 지금까지의 좋은 기록이 충분히 따라올 것이라 믿고,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했더니 지난해 성적이 좋았다”며 “어차피 경기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으니 타석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처럼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