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11의 기록으로 이보라(동두천시청·39초7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경기는 이상화가 지난해 11∼12월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친 뒤 치르는 첫 대회이자 소치 올림픽에 앞서 마지막 실전 레이스다.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그는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고,이후 감기 몸살을 앓아 지난달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채 컨디션 조절에힘써 왔다.
그러나 실전 공백이 길어지는 부담이 있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