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금빛 자신감' 충전

소치오륜 앞둔 마지막 실전 / 회장배 대회 500m 38초11

▲ ‘빙속 여제’ 이상화가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결승선을 향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내에서 치른 마지막 실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상화는 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11의 기록으로 이보라(동두천시청·39초7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경기는 이상화가 지난해 11∼12월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친 뒤 치르는 첫 대회이자 소치 올림픽에 앞서 마지막 실전 레이스다.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그는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고,이후 감기 몸살을 앓아 지난달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채 컨디션 조절에힘써 왔다.

 

그러나 실전 공백이 길어지는 부담이 있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