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군산시장 입지자가 현재 16∼17명에 이를 정도로 난립한 가운데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문동신 현 시장이 지지율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자 난립 속에 인지도에서 앞선 문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 지난 3일 군산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 다자대결(9명)에서 문동신 현 시장은 34.0%의 지지를 얻어 2위 그룹을 3배 이상 크게 앞섰다. 이어 지지도 조사 대상자 중에는 강임준 전 전북도의원(10.5%)과 김용화 전북도의원(7.6%), 서동석 호원대 교수(7.0%), 문면호 전북도의원(4.7%), 박종서 전 연합뉴스 전북지사장(4.7%) 등이 뒤를 이었다.
3선 도전이 점쳐지는 문동신 시장의 민선5기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8%가 ‘잘했다’고 응답, ‘잘못했다’(36.3%)는 답변을 앞섰다.
그러나 문 시장의 연임 또는 교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한번 더 하는 것도 괜찮다’는 답변이 36.3%에 그친 반면 ‘다른 인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응답은 55.0%에 달해 향후 선거구도에 따른 판세 변화도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 응답률은 5.2%(총 9606통화 중 500명 응답)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