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 분야의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등록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한지공예 분야 전문가를 중요무형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지공예 분야가 명확한 장인과 전승자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지난 2일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린 ‘현오석 부총리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정창호 한지산업지원센터장는 “전북의 한지 공예를 배우러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국가 지정은 물론 시·도 지정 한지공예 문화재가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며 한지공예전문가의 문화재 등록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