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읍시장 선거구도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생기 현 시장(민주당)을 무소속 강광 전 정읍시장과 안철수 세력에 참여한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 지난 4일 정읍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상 다자대결(9명)에서 김생기 현 시장이 28.8%의 지지를 얻어 강광 전 시장(19.2%)과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17.9%)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이어 고영규 전북도의원(9.5%), 정도진 정읍시의원(7.2%), 문영소 정읍시의원(4.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오차범위(±4.4%p) 내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민주당(35.8%)이 안철수 신당(33.8%)을 앞서 도내 다른 시(市)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시장의 연임 또는 교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한번 더 하는 것도 괜찮다’는 답변이 33.6%에 그친 반면, ‘다른 인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응답은 48.0%로 나타나 단체장 교체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정읍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