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남원시의회 왕정안 의원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장과 면담 자리에서 국도 24호선의 도로구조 개선에 국비를 지원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왕 의원은 “도로구조 이상으로 최근 5년동안 1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국도 24호선은 죽음의 도로로 불리우고 있다”면서 “인명피해는 늘어나고 있는데, 시 예산은 없고 국도개발계획에서도 밀리고 있어 국회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왕 의원이 확보한 국비 10억원은 농협주유소에서 대산면 입구까지 1.7㎞ 구간의 구조개선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는 예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