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보급종 씨감자의 민간이양으로 감자 재배농가들이 우량 씨감자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종서가격 또한 상승 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년 2회에 걸쳐 생산된 미니씨감자를 농가에 분양, 농가에서 망실재배를 통한 우량 씨감자 자가확보에 노력해왔으나 재배시설 면적이 적을 뿐만 아니라 노후화 돼 그동안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금번 사업으로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완전 자급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감자종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사업은 첨단 조직배양실 신축 및 현대화 된 양액재배시설, 감자종서 보관용 저온저장시설, 바이러스 이병 방지용 망실하우스 등을 설치 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공되면 1차 증식에서 286톤, 2차 증식후 2860톤이 생산 돼 감자 재배면적의 100%에 해당하는 감자종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게 된다.
관계자는 “그동안 강원도 등 외지에서 감자종서를 구입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병씨감자의 자가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우량씨감자 생산으로 종자구입비 절감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산액이 매년 73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농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