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13일 농가에서 농산물을 훔친 조모씨(59)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밤 10시 30분께 완주군 용진면 권모씨(77)의 집에 들어가 쌀 40kg 들이 2포대와 고춧가루 8kg 들이 1포대 등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시가 21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 11월 절도 혐의로 3년 6개월을 복역한 후 출소한 조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돈벌이가 궁해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