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차장(경무관)에 배용주 서울청 형사과장(52·경찰대 2기·경무관)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13일자로 배용주 서울청 형사과장을 전북청 차장으로 내정하는 등 48명의 경무관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은 이번 인사에서 전주 완산경찰서장에 양성진 전남청 정보과장(50·경찰대 1기·경무관) 등 전국 7개 중심경찰서에 경무관 서장을 전원 배치했다.
이로써 ‘경찰의 별’인 경무관이 이끄는 중심경찰서는 전주 완산서를 비롯해 서울 송파서, 경기 수원 남부서·성남 분당서·부천 원미서, 충북 청주 흥덕서, 경남 창원 중부서 등 7곳이다.
광주 출신인 배 차장은 광주 정광고와 경찰대(2기)를 졸업하고, 1986년 경찰에 투신한 뒤 부산청 보안과장(총경)과 전남 보성서장, 서울청 제3기동대장, 광주 광산서장,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서울 성북서장, 서울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승진한 배 차장은 경감 시절 군산경찰서(방범과장)와 장수경찰서(경비과장)에서 근무했었다.
또 양성진 완산서장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하고, 1985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광주청 정보과장(총경)과 전남청 경비교통과장, 광주 동부서장, 완도서장, 전남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올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