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 청렴도 최우수 도전

감사 지적 사례집 발간, 일선에 배포 / 업무처리 능력 향상 시행착오 예방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 1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원시가 ‘감사처분 사례집’을 발간해 일선에 배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례집은 공무원들의 시행착오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 업무처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감사 때마다 비슷하게 지적되는 사례를 주로 모았다.

 

감사처분 사례는 인사, 보안, 복지, 회계, 농정, 세정, 민원, 주민등록, 민방위, 주민자치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업무 인계 및 인수의 효율적 개선방안, 인지세법 제3조(과세문서 및 세액), 남원시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등이 참고사항으로 수록돼 있다.

 

황의훈 감사실장은 “감사사례집이 유사 지적사례의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적 위주의 감사 보다는 사전예방 및 지도 위주의 감사로 객관성 및 공정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2014년도에는 청렴도 전국 최우수기관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 및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