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들어가 시주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15일 완주군의 한 사찰에 들어가 법당에 놓인 시주금을 훔친혐의(절도)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1시20분께 완주군 용진면의 한 사찰에 들어가 시주금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4일에도 한 차례 더 사찰을 찾았다가 신도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일용직 일을 하는 김씨는 겨울에 일감이 없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일이 없는 날 우연히 절에 들렀다가 돈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