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홍 교육감선거 입지자 "도내 중등 교원수 배정 전국 최하위"

‘전북지역 교원수 배정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이로 인해 교원들의 수업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감선거 입지자인 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승환 교육감은 교원을 제대로 확보치 못해 교육 환경을 악화시켰고, 젊은 예비교사들의 꿈을 빼앗았다”면서 “김 교육감은 전국 최하위권인 중등 교원 배정의 불이익을 벗어나려면 보정지수 개정 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교장은 “김 교육감 취임 후 2014년 교원 임용까지 최소한 교사 500~600명이 유출되고 있다”면서 “교원들의 수업 부담과 과밀 학급 등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나 김 교육감은 교육부 등 정부 탓만 하고 있을 뿐 실질적인 노력은 미흡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반박자료를 내고 “그동안 교육부에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아닌 학급수에 따라 교원을 배정해달라’고 꾸준히 건의했으며, 정치권에 농어촌교육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해왔다”면서 “근거없는 한탕주의식 문제제기는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