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국 첫 농촌 리모델링 사업 착수

72억 들여 금과 방축마을 재정비

▲ 순창군이 72억을 들여 전국 최초로 농촌리모델링 사업을 펼치는 금과면 방축마을 전경.
순창군이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선정된 금과면 방축마을 리모델링시범사업을 이달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국비 20억과 지방비 18억, 마을주민 자부담 26억, 기타 8억원 등 총 7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마을 기반시설 재정비 및 마을내 가용토지의 합리적 재배치, 슬레이트 철거 및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화 개보수를 추진한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마을단위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마을경관 형성, 공공어린이집도 함께 신축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마을주민 역량 강화와 전문가 워크숍, 마을추진위원회 및 군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관계 전문가의 자문과 마을주민 의견을 반영,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주민참여형 개발방식을 적용해 주민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과 에너지 효율화 및 공동생활 지원사업은 보조형식으로 지원되며, 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빈집 정비,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20% 자부담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