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산림조합장 바닷가서 숨진 채 발견

17일 오전 9시20분께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바닷가에서 고창군산림조합장 전모(6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바닷가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 숨진 채 누워 있었고,전씨가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그랜저 승용차는 1㎞가량 안쪽에 세워져 있었다.

 

 고창군산림조합의 한 관계자는 "전씨가 전날 평소와 다름 없이 출근을 했다"면 서 "어떤 정황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차량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어떤 이유인지 바닷가에 차를 세웠고 밀물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