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공설운동장 내 정구장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한국 여자정구연맹(회장 권화선)이 주최하고 순창군정구연합회(회장 김은우)가 주관했다.
인천 제물포여중, 강원도 동해중학교 등 전국 남녀중학교 정구 21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 이번대회는 학년별 남·녀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예선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추운 날씨속에서도 전전후 실내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정구대회 열기가 순창벌을 뜨겁게 달궜던 이번 대회는 학년별 참가선수들이 시도의 명예를 걸고 동계훈련기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국여자정구연맹 권화선 회장은 “미래의 정구 꿈나무들을 길러낸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국위를 선양했던 선배들의 뒤를 이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목표를 갖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오랜역사와 전통이 깃든 이번 대회를 순창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자랑스런 정구인으로 내일의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결과는 단체전 남중부 우승에 횡성중, 여중부 광주신광중, 개인전 복식은 남중1학년 횡성중 이정호과 고흥중 김수빈, 남중2학년 횡성중 정재현·김성빈 여중1학년 문경서중 엄예진·김현진, 여중2학년 동해중 장나현·이지윤, 남초6학년 문경중 이지성·채종환, 여초6학년 순창여중 권은희·이정운, 개인전 단식 남중1학년 문경중 진희윤, 남중2학년 대월중 최성림, 여중1학년 도계여중 이현정, 여중2학년 동해중 장나현, 남초6학년 신암중 최진모, 여초6학년 순창여중 이정운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