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상수도 사업 53억 투입…전년보다 46% 늘어

순창군, 복흥·쌍치 배수관로·농촌용수 개발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

순창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상수도 사업 관련예산을 지난해보다 46% 늘린 53억원을 투입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복흥·쌍치 통합정수장 조경공사와 복흥·쌍치 일원 17km의 지방상수도 배수관로를 설치하는 복흥·쌍치 농촌용수개발사업에 40억,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 3억, 지방상수도 공급시설관리 4억, 지방상수도 공급관로 공사 에 6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광역상수도(동화댐) 공급을 위해 물탱크(600톤) 설치와 배수관로 15km를 매설하는 유등·풍산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완료했으며, 쌍치·복흥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통합정수장을 건립하고 배수관로 23km를 매설했다.

 

또 지방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 구축과 관로 개선 등으로 유수율 제고는 물론 순창읍 하수관거 정비사업 및 도시가스공사와 병행해 노후관 1.0km와 계량기 60여개를 교체해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또한 520세대의 급수공사를 마쳐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67%로 나타나 전년대비 6%가 상승했으며, 마을상수도 관로 보수·보강 및 물탱크 청소 등을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상반기 광역상수도 연결사업(수자원공사)이 완료되면 유등, 풍산, 팔덕, 구림면 지역 희망 수용가에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130여개의 소규모 수도시설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적인 물탱크 청소와 기존 57개 항목에 방사능(우라늄) 항목을 추가로 하는 수질검사를 실시해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