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 도내 전·월세 주택 거래는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2013년 12월 및 연간 전월세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1만78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 전월대비로는 4.5%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전북의 경우 9월 1615건, 10월 2033건, 11월 2104건, 12월 2178건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2012년 12월 2576건과 비교해서는 398건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의 향후 전·월세 거래량은 주택 수요 과잉 공급에 따른 지속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으며, 전북혁신도시 건설 등 외부인력 유입에 따른 전·월세 증가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12월 중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했으나 아파트 외 원룸 등 주택은 10.6%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 아파트는 전년대비 1.1% 감소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비아파트 주택에서 전·월세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은 전세 59.7%(6만6155건), 월세 40.3%(4만4634건), 아파트는 전세 65.5%(3만6368건), 월세 34.5%(1만9193건)로 조사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