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이 무시했다며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 불을 지른 2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교회에 불을 낸 유모씨(28)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6일 전주시 삼천동 한 교회에 미리 준비한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러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 11월까지 이 교회에 다녔던 유씨는 평소 신도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