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AI 방역 총력…농업인교육 등 연기

고창과 부안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AI 차단방역체계를 구축하고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20일 유관기관 및 읍·면·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렌자 특별방역대책회의를 갖고 도로 및 시 경계지역에 6개 거점소독시설 운영키로 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연초 계획한 행사도 잇따라 연기했다.

 

시에 따르면 23개 읍면동 순회 민생현장 방문및 시민과의 대화가 9개 읍면동에서 순회를 마쳤으며 21일 이후로 예정되었던 일정은 설명절 이후로 연기했다.

 

또 신태인읍과 감곡, 정우면을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29개 읍면동 및 농협,농업기술센터에서 27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도 지난 20일부터 남은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특히 지난해 11월1일부터 2월까지 4개월간 정읍지역에서 허가된 수렵장 운영을 19일 오전 0시부터 상황 해제 시까지 전면중단하고 수렵 참여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통지문 발송과 문자메시지 안내, 주요지점 알림 현수막 게첨, 정읍시 홈페이지 고시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AI 확산 방지에 수렵 참여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AI 상황 해제 시에는 정읍시 홈페이지 고시 및 수렵 참여자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며, 수렵장 개장 시 납부한 사용료는 추후 환경부의 환급기준에 따라 환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