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도로변 전주위에 난립된 전기 및 전화선,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의 전선이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음에 따라 향후 5개년 계획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중선 과다 난립으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규정에 맞지 않은 공중선으로 교통안전 위협, 전주 전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중선 정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전주시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2개월간의 실태조사 거쳐 (구)세이브존 주변 등 5개권역에 대해 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중선을 정비했다.
이어 올해는 KT 등 6개 통신사가 45억원, 한전이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이 진행되며, 오는 2017년까지 연도별로 전 시가지 전봇대 위 과다 난립된 공중선이 정비될 예정이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중선 정비 가이드 라인에 따라 1단계로 인구 50만이상 2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전국적으로 1조 5000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