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시설 내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전북의 한 사회복지법인 장애인복지시설 전직 원장과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21일 수년 동안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장애인복지시설 전직 원장 조모씨(45)와 국장 김모씨(55)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9년 4명의 장애 여성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명의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당시 피해 여성들은 17세~25세이었으며, 지적장애 2~3급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2일 오전 11시, 전주지법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