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서 '코리아 세일즈'

박 대통령, 개막연설·글로벌 기업 CEO 접견 등

박근혜 대통령은 3박4일간의 스위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현지시간)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리는 다보스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다보스에 머물며 ‘한국의 밤’ 행사 참석, 다보스포럼 개막연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코리아 세일즈’에 집중한다.

 

다보스포럼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경제·투자 환경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기업의 투자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로이드, JP모건, GE 등 세계 유수기업 CEO들과 만나 대(對) 한국 투자를 설득하는 세일즈 외교를 벌이는 것으로 다보스 일정을 시작했다.

 

다보스포럼 개막일인 22일에는 포럼 첫 전체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의 개막연설을 하고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비전과 그 추진전략을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박 대통령은 “양국 수교이래 50년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스위스연방을 국빈방문하게돼 기쁘다”며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 참여를 통해 1953년 한국전쟁 정전 이후 60여년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