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백승재)가 22일 전북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위(Wee)클래스 전문상담사와 스포츠강사의 고용 안정을 위해 전북교육청은 이번주까지 명확한 답변을 달라”고 촉구했다. (12월9일자 7면 보도)
백승재 지부장은 이날 전문상담사·스포츠강사 20여명 함께 “전문상담사들은 지난해 11일간 파업과 5일 단식농성을 통해 조합원 고용 보장을 일부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전북교육청의 태도는 실망스럽다”면서 “대량 해고된 전문상담사 116명 중 30명만 일부 채용 방침만 세워둔 채 무조건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스포츠강사들도 참석해 ‘전북교육청의 스포츠강사 210명 감축 및 예산 50%축소’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스포츠강사들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스포츠강사를 210명이나 감축한 곳은 전북이 유일하다”면서 “임금 인상,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묵살하는 전북교육청은 반성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