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소치로"…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김재열 선수단장(오른쪽 태극기)이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왼쪽 양복)으로부터 받은 단기(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올림픽에서 3회 연속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태극전사’들이 출정 채비를 마치고 결전 의지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다음달 러시아 소치에서 개막하는 2014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우리나라 선수단의 결단식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선수 64명과 임원 49명 등 총 113명이 참가한다.

 

겨울올림픽 사상 출전 선수 수도 가장 많고, 전체 선수단도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하고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결단식에는 쇼트트랙, 컬링, 루지 등 국외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스피드·피겨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 등의 선수와 본부 임원을 포함한 약 80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경기단체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소치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선수단을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