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이 익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께 익산 모현동의 한 모텔에서 이모씨(40)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지난 19일 음성군 금왕읍에서 발생한 변모씨(37·여)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왔다.
이씨가 숨진 객실에서는 ‘변씨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시신은 병원해부용으로 기증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