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하나의 약속' 시민모금운동으로 제작비 전액 모아

영화 ‘또 하나의 약속’에 대한 시민 모금 운동인 제작두레를 24일 마감했다고 배급사 OAL(올)이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344일 동안 8018명이 참가해 3억914만5000원의 후원금을 모았고, 같은 기간 100명 이상의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약 12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로써 ‘또 하나의 약속’ 제작진은 순제작비(10억)는 물론 프린트와 광고(P&A) 비용을 포함하는 총제작비 전액을 모았다.

 

제작두레 방식 등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 전액을 모은 상업영화는 ‘또 하나의 약속’이 처음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해 다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금해 제작비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영화는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故) 황유미 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