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북아동문학회장에 이윤구 씨(65)가 선출됐다.
전북아동문학회는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에 있는 전북문학관에서 전북문학회를 열고 올부터 내년까지 2년간 전북아동문학회를 이끌 제15대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박예분·이상우, 감사 황현택·김기홍, 사무국장 조경화 씨가 새로운 임원진을 맡았다.
신임 이 회장은 전북아동문학회 창립 회원으로 지난 1983년 ‘아동문예’에 동화로 등단했다. 지난 2012년에는 ‘에스맨 스스의 여행’이라는 동화책을 출간했다. 현재 익산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1988년에 제6회 전북아동문학상과 2012년 제14회 마한문학상를 수상했다.
이윤구 회장은 “역사 깊은 전북아동문학회를 전국아동문학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며 “회원 모두가 순수한 동심을 지키지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자”고 밝혔다.
전북아동문학회는 지난 1970년 창립해 올해 45년을 맞았다. ‘밝고 맑게 동심을 키우자’라는 기치로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고 세미나를 열었다. 또한 아동문학의 공로자를 찾아 전북아동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아동문학회로부터 전국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