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경로당 도내 군지역 중 최다

564곳…설치율 99.6%

고창군이 도내 군부에서 경로당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말 통계에 의하면 총 행정마을 566개소 중 경로당 수가 564개소로 설치율이 99.6%에 이른다.

 

경로당은 농촌지역 어르신들 대부분이 이용하면서 주민 화합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동절기에는 어르신들이 각 가정보다 경로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개별 난방비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고창군에 경로당 수가 많아진 것은 민선3기(2002년)부터 지금까지 노인복지 분야에 많은 예산을 지원한 결과로, 2002년 255개에 불과했던 경로당이 2013년말 기준 564개소로 11년간 311개소가 늘어났다.

 

이강수 군수는 “금년에도 노인복지 분야에 예산 329억5900만원(전체예산 4,087억의 8%)을 투입하여 기초노령연금, 경로당신축 및 운영지원,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돌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