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활성화 수주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내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수주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12년 구성된 수주단은 도 지역개발과장을 팀장으로, 사업부서와 인허가부서 담당사무관 및 건설협회 사무처장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함께 공공 및 민간 건설공사 발주 물량 감소로 인해 도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기관, 시·군, 공기업 등 사업발주 유관기관들이 분할 발주 등 적극적인 발주 방법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주단은 익산국토관리청을 비롯, 국가기관과 공기업을 방문해 분할발주, 공동도급 및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지역자재 사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건설사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대형공사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지역업체 및 지역자재사용 계획서를 제출토록 요구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