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2018년 전국체전을 유치했다.
지난 2003년 제84회 전국체전을 치른 이후 15년만이다.
도는 "제8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18년에 치러질 제99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전북이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제99회 체전은 2018년 10월 중 7일간 열리며 44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 등 총 46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며, 임원 1만여명과 선수 2만여명 등 총 3만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의 주 개최지로는 익산시가 선정됐다.
익산은 교통 접근성, 지역균형 발전,지방 중소도시 체육인프라 개선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 성과는 전북도와 익산시, 도체육회, 체육인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이뤄낸 결과"라면서 "불필요한 경기장 신축과 개ㆍ보수 등을 줄여 예산낭비 없는 체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