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가장해 휴대전화 대리점에 들어가 스마트폰과 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휴대전화 매장에서 두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주인 김모(42·여)씨가 손님을 상대하느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지갑 등 금품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씨는 지난 5일에도 덕진구 우아동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손님으로 위장해 스마트폰 1대(시가 80만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경찰에서 "용돈이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