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일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인 제15기 JIFF(지프)지기의 지원자 1240명 가운데 302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올해도 역대 최다 지원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경쟁률인 4.2대1을 고려해 선발인원을 소폭 증원했다.
지원자의 69.3%는 20~24세로 전북대와 전주대의 지원자가 전체 합격자의 64.9%를 차지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도내 거주자는 78.8%로 가장 높았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는 도내 거주자 외에 서울, 경기, 전남,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 소재한 대학의 지원자가 예년보다 늘면서 지역적 경계를 벗어나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하려는 관심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지프지기 합격자들은 오는 11일 각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육대회와 교육 등을 거쳐 오는 4월26일 발대식을 한다. 이 과정을 수행한 지프지기는 영화제 기간 영화의 거리를 노랗게 수놓으며 관람객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일에서 1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전북도·전주시·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