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파출소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집기를 부순 박모씨(65)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3시 30분께 익산시 용안면 용안파출소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테이블을 엎는 등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욕설을 하는 것을 경찰관이 제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사는 것이 괴롭고 힘들어 그랬다”고 진술했다.